제4대 성주군의회가 이 달 말로 임기를 마치게 된 가운데, 지난 20일 의장실에서 마지막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이창우 군수, 홍영선 부군수를 위시한 실과소장이 함께 한 가운데 지난 4년 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우선 이창우 군수가 조상용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0명 전원에게 2002년 7월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년 간의 임기동안 군의원으로서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복리증진과 주민자치역량 제고에 헌신한 공을 치하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에 의회를 대표해서 조 의장은 이 군수에게 제3대 민선 성주군수를 재직하면서 군민화합과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했을 뿐 아니라 원활한 군 의회 운영과 지방자치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을 칭찬하여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 군수는 『지난 4년 태풍 루사, 매미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안사업이었던 문예회관 건립, 가천상수도·생활폐기물처리시설·하수종말처리장 준공 등 성과도 적지 않다』며 『그동안 군정을 위해 아낌없는 지도와 협조를 보내주신 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조 의장은 『그동안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집행부의 원활한 협조로 임기를 대과(大過)없이 마칠 수 있었다』며 『그러나 미진한 점도 있었을 것으로 이해를 당부하며, 새로이 구성될 5대 의회와 집행부도 건설적이고 원만한 동반자 관계를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군의회는 집행부 공직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4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간담회가 열렸는데, 주요 내용으로는 재산변동 신고 안내, 월정수당 지급에 따른 국민연금 및 의료보험정산, 컴퓨터 반납, 시군의회 의장 국외연수 계획 등이 공지사항으로 전달됐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