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 국회의원(성주·고령·칠곡)은 참전유공자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수당을 현행 월 7만원에서 10만원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내용의 「참전명예수당 인상청원」을 지난 20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 의원은 현재 지급되고 있는 참전명예수당으로는 참전유공자들이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국가에 공헌하고 헌신한 데 대한 응분의 예우를 해 드리는데 부족함이 많음을 지적했다.
따라서 참전유공자들의 명예회복과 권익증진을 위해 참전명예수당 지급금액이 적어도 월 10만원 이상 지급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관련 법령 및 제도를 개선코자 이번에 인상안을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한편 지난 2003년에도 참전명예수당 인상에 관한 청원을 제출하여 월 5만원이던 수당을 7만원으로 인상시키는데 기여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앞으로도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권익증진과 명예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상이군경회의 기본연금 100% 인상 및 무공수훈자회의 무공영예수당 월 11만원에서 상이 7급 수준으로 책정, 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 미망인회 유자녀수당의 연금전환 등 보훈가족의 복지증진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도 함께 약속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