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성주가야산야생화식물원(이하 식물원)이 개관 6일 만인 지난 21일에 이미 3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을 맞아들이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륜면 백운리 일대 해발 600m의 고지에 위치한 식물원은 국내 최초의 야생화전문 식물원으로 이미 각종 언론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총 4백6종의 수목과 야생화가 식재된 가운데 지난 16일 정식 개관했다. 이 곳은 근래 식물자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세계시장을 겨낭한 우리나라 야생화의 우수한 유전자원 보전의 장은 물론 자연생태관광 및 자연학습, 학술연구발정에 기여하기 위한 야생화 문화공간으로 잘 꾸며져 있다. 특히 가야산 아래에 깔끔하게 자리잡은 식물원을 통해 흔히 보기 어려운 귀한 야생화를 맘껏 관람할 수 있어 특별한 자연학습 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가운데, 인근 도시의 초등학생들과 어린이집의 단체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 식물원은 지난 16일 개관한 이래 지난 21일까지 6일 동안 총 3천2백여명이 찾아 일 평균 5백30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 이 곳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은 사전 신청(☎054-931-1264)을 하면 직원의 상세한 안내로 더욱 효과적인 관람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체관람객의 예약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 20일 하루에만 영천시청 야생화동호회 20명과 합천 가야면 가산초등학교 40명·달성군 다사솔밭어린이집 30명·대구수목원 30명 등 총 1백20여명이 예약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각종 언론의 집중조명 만큼이나 식물원을 다녀간 이들의 반응도 인터넷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점차 확산되는 등 「국내 최초·최대」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뜨거운 관심으로 지역을 달구고 있다. 실례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아이디가 「포시즌」이며 블로그 제목을 「사계지기의 여행투어」로 하는 한 네티즌의 경우 가야산야생화식물원을 다녀간 후 그 소감과 함께 10여장이 넘는 사진과 설명을 현장체험학습 코너에 자세히 수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우선 『가야산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20개 중 9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흔히 합천 가야산이라 불렀으나, 정확한 명칭은 성주 가야산』으로, 『이는 가야산 전체 면적의 60%와 가야산 제일 고봉인 칠불봉(1433m)이 성주군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더위에 지친 대구의 도심을 가로질러 경상북도 가야산이 있는 성주를 가족과 함께 차로 달렸는데, 대구 북구 복현오거리에서 식물원까지 1시간 남짓 달려와 도착했다』고 밝힌 후 식물원 내 여러 컷의 사진과 함께 상세한 설명은 물론 길 안내와 주변관광명소 및 현장체험코스 소개까지 잊지 않았다. 이에 최재봉 산림축산과장은 『인근의 많은 도시민들이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기 위해 지역을 찾아주심에 감사 드린다』며 『특히 다녀간 후 더욱 좋은 평가를 내려주시는 분들이 많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전국 최고의 야생화전문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군 차원에서의 노력이 계속될 것임을 밝혔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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