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성주교육청(교육장 양영문)은 지난 16일 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장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활성화를 위한 학교장 연수 및 협의」를 실시했다.
이날 초·중학교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운영 모델 개발·지원 계획과 경상북도교육청 방과후 학교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방과후 학교는 기존에 특기·적성교육, 방과후 보육(초·중), 수준별 보충학습(고)으로 사용되던 각각의 명칭과 프로그램을 2006년도부터 「방과후 학교」라는 용어로 통합해 추진된 것.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인프라가 부족하고 소규모학교가 많은 농·산·어촌에서는 대도시와는 다른 방식의 운영 및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농·산·어촌에 맞는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키로 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면 최소 3억원부터 최대 7억원까지 학생수·학교수 및 재정자주도 등을 고려하여 차등해서 지급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방과후 학교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비 또는 강사비, 교육기자재·시설 확충, 원거리 통학 학생을 위한 이동수단 등에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 학교 모델로 선정되면 관내 학교의 교육서비스 확대와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 발굴·활용,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의 연계·협력 강화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에 관한 협의에 이어 경북교육청 방과후 지정학교인 김천중앙초등학교의 사례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