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부(지부장 도광록) 회원 30여명은 지난 달 26일 전북 순창군 쌍치면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0년 「영호남한마음대동제」에서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속적인 상호방문을 통해 우애를 쌓고 있는 순창군지부와의 인연에서 이뤄진 것으로, 고추장에 이어 새롭게 순창군의 특산물로 각광받고 있는 복분자의 집중 수확기를 맞아 일손 돕기 차원에서 실시된 것. 이날 복분자 따기 일손 돕기에 참가한 성주군지부 회원들은 알록달록, 탐스럽게 익어 가는 복분자 따기 농촌체험 봉사활동으로 연신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한 손길은 늦추지 않았다. 도 지부장은 『국가발전의 저해요인이 되는 영호남 지역감정을 타파하기 위해서 호남권 지부와의 지속적인 교류는 필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양 지부의 만남은 의미가 크며, 또한 성주도 참외를 주소득원으로 하는 농촌지역인 만큼 지역의 농촌 체험활동을 통한 정보교류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주군지부(지도위원협의회)에서는 오는 9월경에 자매결연지인 순창군에 정보와 문화교류 및 친선도모로 지역감정을 없애고 국민화합 및 동서화합을 다지고자 상호교류 방문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 달 22일에는 자유총연맹 성주군지부 지도위원회 주관으로 성주읍 장터 내에서 군지부 임원 및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재현 음식 나누기 행사」를 실시키도 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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