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면 연일 오락가락하는 빗줄기로 높아 가는 습도와 기온에 짜증스런 기분을 떨칠 수 없다. 이런 때, 가벼운 발걸음으로 각종 공연과 전시를 감상하며 무더위를 잊는 이른바 「문화산책」이 초여름 피서법으로 권장되고 있다.
이에 성주문예회관(관장 임성희)에서는 최근 서양화가 노춘애 화백의 작품 47점을 전시한 초대전에 이어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무대에 올렸으며, 오는 7일에는 유진박과 함께 하는 「퓨전콘서트」를 준비하는 등 더위를 씻겨줄 문화산책코스를 계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사진은 지난 달 27일 노춘애 화백 초대전을 찾은 이창우 군수와 관계자들로 더운 여름을 잊고 작가의 상상력과 무한한 감성의 세계를 만끽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