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윤리의식 회복에 사표 될 터
과거·미래 공존 성주위상 정립 다짐
지난 20일 (사)담수회 성주군지부 제6차 정기총회가 심산기념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개회 선언, 지부장 인사, 격려사 및 축사, 사업 및 감사보고, 부의사항 토의, 임원선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내철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세계화의 추세에 따라 전통미풍 양속의 혼탁과 단일민족의 의미가 퇴색됐다』고 전제하고 『이를 바로 잡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담수회원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류시관 (사)담수회 회장은 『시대변화에 따른 전통문화의 붕괴와 정성의 변화는 물질과 정신세계의 조화로운 인간사회 구현을 위기에 직면케 하고 있다』며 『담수회는 행동하는 지성·실천하는 양심으로 윤리의식과 도덕성 회복에 역점을 두고 굳은 각오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전통윤리와 도의 함양에 앞장서는 담수회의 발전적 노력과 군정지도에 경의를 표하고 『성주는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에 의해 물질풍조 만연, 이기주의 심화,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진단하고 『담수회가 앞장서서 후손들에게 올바른 도덕성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높은 자질과 품성을 함양하여 성주군의 위상을 높이고 과거와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주건설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백여 명의 내빈 및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임원진 모두가 유임(공석중인 감사 1명은 새로 선출)되어 향후 2년 간의 담수회 운영책임을 이어가게 됐다.
/서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