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제29대 경상북도지사가 지난 3일 도민과 도내 기관단체장, 직원, 친지,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취임선서, 취임사, 도지사에게 바란다 메시지 낭독, 축하연주, 도민의 노래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취임에 앞서 김 지사는 경산시 충혼탑을 참배키도 했다. 김 지사는 유림대표, 코시안, 환경미화원, 소년소녀 가장, 소방관, 유아원생, 새마을지도자 등 각계각층의 도민 대표들과 손을 잡고 취임식장에 입장하며 도정의 첫발을 도민들과 함께 했다. 취임사를 통해 김 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로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주신 도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아울러 경북발전의 역사적 도전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 땅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서 눈으로 확인하고 가슴으로 느낀 도민의 소망과 뜻을 이루기 위해 미래 경북의 1백년을 설계하는 도지사가 될 것』을 약속하며, 다음과 같은 도정소신을 밝혔다. 김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도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어 경제가 살아 숨쉬고 돈이 모이는 「부자 경북」을 만들 것과 지역균형발전·농림축산업의 첨단화 등으로 도민이 골고루 잘사는 「행복경북」을 만들 것을 천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차원의 지방외교시대를 열어갈 것과 도민 중심으로의 도정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경북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도청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경상북도의 국제 자매도시인 프랑스 알자스주, 중국 하남성, 베트남 타이응우엔성에서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김 지사의 취임을 축하하고 양 단체간의 우호 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취임을 축하하며, 민간기업을 앞서 나가는 행정역량의 혁신으로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중앙정부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지사는 공식임기가 시작되는 첫 날인 지난 1일,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도 재난상황실과 소방본부를 전격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낙동강 사업지구를 직접 찾아 점검하는 것으로 민선 4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등 취임식을 이틀 앞둔 휴일이지만 여름철 재해예방 대책을 점검하며 도민들의 안전이 지역을 책임진 도지사로서의 기본 업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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