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성주군의회를 이끌어 갈 제5대 전반기 의장단이 선출됐다. 군의회는 지난 7일 제1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 결과 초선인 이창길 의원(58·한나라당)과 이성훈 의원(57·한나라당)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지방자치법 제48조의 규정에 의해 최연장 의원인 김한곤 의원이 주재한 가운데 실시된 의장 선거에서는 이창길 의원이 1차 투표에서 총 8명의 의원 중 6표를 얻어 2표를 획득한 백인호 후보를 가볍게 제압하고 의장석에 오르게 됐다. 이어 치러진 부의장 선거부터는 의장으로 당선된 이 의원이 주재한 가운데 선거를 실시, 1차 투표에서 이성훈 의원이 5표를 획득해 각각 1표를 얻은 백인호·배명호·류귀옥 의원을 제치고 전반기 부의장을 맡게 됐다. 이 의장은 먼저 5만 군민의 대의기관인 군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 의원에 감사를 전한 후 『의장으로서의 책무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5대 의회가 의회사에 큰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 부의장은 『임기동안 부의장으로서 의장을 중심으로 의원화합과 단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주민 곁에서 생산적이고 모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선인사를 밝혔다. 한편 의장단 선거 방식은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가 투표해서 최다득표를 한 후보자가 선출되는데, 이 때 득표수가 과반수가 되지 않을 경우 3차까지 투표를 하되 3차에서는 다수 득표자나 동수일 경우 연장자를 선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정미정 기자 ---------------------- 개원사 요지 1991년 4월 온 군민의 기대와 축복 속에 초대의회가 출범한지 15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는 군민의 대변자로서 책무를 다하고자 적극적인 자세와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집행기관의 견제와 감시자 역할 등 주어진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지방자치를 가로막는 법적인 제약, 미비된 제도, 자치의식의 미성숙으로 인해 많은 시련과 시행착오를 겪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 정원 감축, 중선거구제, 비례대표제 도입 등 많은 변화 속에서 제5대 지방의회가 개원됨에 따라 그간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하루빨리 적응하여 의회 운영의 생산성을 제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우리 의회가 5만 군민 여러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 생산력 있고 경쟁력 있는 지방의회, 성숙하고 수준 높은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집행기관의 감시 감독기관으로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여 열린 의정의 실현과 주민과의 대화창구를 다양화하고 각계각층의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최선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하여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야겠습니다. 둘째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주민의 기대와 정서가 반영되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정책개발을 선도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기능 수행과 함께 무한 봉사정신으로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역의 구심체로서 군민과 함께 단결된 힘과 역량을 모아 지역경쟁력 강화에 전력하고 영남의 큰 고을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군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의회가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전문성을 강화하여 의원 상호간의 화합과 협조체제를 굳건히 유지하여 주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주시민의식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돼야 함은 물론 의원 여러분들도 부단한 노력과 사고의 혁신을 통해 미래지향적으로 자치역량을 한층 더 높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5만 군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어떤 역경도 딛고 설 수 있습니다. 정말 살기 좋은 성주를 꼭 만들어 봅시다. 우리 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7월 7일 성주군의장 이창길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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