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영화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콘텐츠로 21세기 지식산업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풍부한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소재로 특화한 경북형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4회 영화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산재한 설화나 전설 등 전통문화를 소재로 하거나 산자수려하고 청정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영화시나리오와 창작영상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경북도를 홍보할 수 있는 홍보영상 특별상 부문을 신설하여 홍보와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함께 공모하고 있으며, 우수작은 영화화할 수 있도록 지원과 우수인력 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은 전국의 시나리오 작가·학생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이때 경북도를 소재로 한 작품에 대해서는 가산점이 부여되는데, 당선작을 영화화 할 경우 주 촬영지를 경북으로 하고 세트장과 영화촬영 분량의 1/2이상을 경북지역에서 소화해야 한다.
당선작 1명에게는 대상으로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지는 등 모두 7명에게 3천6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영상작품 공모전은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누어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홍보영상 부문에 대하여 공모한다.
일반부 공모전은 전국단위의 대학생, 영상제작자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순수 창작영화로서 경북지역을 소재로 하거나 작품의 2/3이상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편당 30분 이하 분량으로 제작형식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다.
당선작 1명에게는 대상으로 도지사상과 상금 5백만원을 주는 등 총 5명에게 1천만원의 시상금을 주며 홍보영상부문 특별상 1명에게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청소년부는 대구·경북에 소재한 고등학교 및 대학 재학생 또는 이에 준하는 만 24세 이하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내용과 방법은 일반부와 동일하다. 학생영상제의 금상 1명에게 상금 3백만원을 주는 등 총 4명에게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영화콘텐츠공모전은 다음 달 29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작품을 접수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 30일에 당선작이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