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 자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고혈압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습득케 함은 물론 다른 환자들과의 만남으로 상호 지지체계를 형성하여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혈압조절 및 합병증 예방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6일 열린 1차 모임에서는 대구 가톨릭 의과대학 김종연 교수가 고혈압의 이해와 합병증을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강의 전 참석자들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당초 30명의 회원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예정보다 많은 35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2차로 한국워킹협회 정양태 이사의 고혈압 환자의 운동과 스트레스관리에 관한 교육이 열렸으며, 걷기의 바른 자세 등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풋스캐너(보행균형 측정 장비)로 참석자들에게 보행균형을 측정하여 직접 컴퓨터를 통해 잘못된 걸음걸이를 확인하고 자세를 교정하도록 상담함으로써 바른 걷기자세를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교육에 참가한 배모 씨는 『평소 고혈압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여러 가지를 알게 되면서 고혈압을 방치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알게 됐다』며 보건소는 지역민의 건강을 위한 유익한 기관이라고 고마워했다. 또한 이모 씨는 『풋스캐너를 통해 걸을 때 왼쪽 발에 압력이 집중된다는 지적을 받고 바르게 걷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강좌는 오는 19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사의 「고혈압 환자의 식사요법 강의와 저염식」 강의와 참석자들이 직접 저염 식이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끝으로 3차 과정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염 소장은 『고혈압 질환과 관련,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지만 환자의 70%가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며 『‘소리 없는 살인마’로 일컬어지는 고혈압을 자신의 몸 속에 방치하는 것은 절대 안될 일』로 건강성주를 위해 고혈압 환자 뿐 아니라 지역민 모두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김명순 건강증진 담당은 『고혈압 환자들이 고혈압은 일시적인 질병이나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며 『환자들은 끈기를 갖고 꾸준히 치료·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질환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관리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고혈압 자조교실을 운영한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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