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지난 14일 보건교육실에서 금연·절주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의 흡연 및 음주를 조기 예방하고 올바른 건강생활실천 유도하기 위해 일선에 있는 관내 초·중·고 보건교사와 보건지소에서 금연·절주업무를 담당하는 보건직 공무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부산 KBS 건강강좌를 맡고 있는 금동우 한국금연교육원장이 청소년 건강지도법 중 금연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유미 대구가톨릭알콜상담센터장이 절주에 대한 강의를 했다.
금 원장은 『흡연은 사고력, 정신력을 흐리게 하며 담배 2개피를 피울 때 사고력이 18%로 감소한다』며 『흡연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같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흡연시 발생하는 수천 종의 유해물질과 69종의 발암 물질로 인한 노화촉진, 신체기능저하, 피로증대 등을 초래하여 오히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며 청소년 시기에 담배를 접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업체, 공장, 기관단체 등에서 금연·절주와 관련된 강의를 의뢰할 경우 언제든지 금연과 절주에 대한 강의를 해주고 있으며,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금연을 희망하거나, 교육을 원하는 경우 보건소 건강증진부서(☎930-6474)로 의뢰하면 상세한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