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교육장 양영문)은 구 교육청 건물 및 부지를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서 고심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매각을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입찰을 실시했으나 잇따라 유찰됐다. 현재 구 교육청 건물은 성주도서관으로 임시 사용하고 있으나 오는 2007년 도서관 신축 및 이전 후에도 매각되지 않을 경우 건물과 부지를 다른 기관 및 단체에 임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단, 성주교육청은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660-4 외 1필지의 구. 교육청사 및 도서관 등 2,292.82㎡의 건물과 대지 1,802㎡의 매각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성주교육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입찰광고를 내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있다』며 『또 문화원에서 임대를 원하고 있지만 재정 등 여러 가지 문제로 거래 성사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중학교 동쪽 성주읍 예산리 612번지 외 1필지에 위치하게 될 성주 학생문화정보 도서관은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쾌적한 자료실을 구축하고 지역의 평생교육센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규모와 시설을 계획하여 오는 2007년 2월 완공예정이며,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신축될 도서관은 부지 5천3백65㎡(1천6백23평), 건물 연건평 2천1백65㎡의 지하 1층·지상 3층(6백55평)의 규모로 4백5석의 열람실과 시청각실, 교양강좌실, 종합자료실, 정기간행물실, 디지털자료실, 전시실, 휴게실,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