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벼 병해충 중점방제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호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려 도열병균이 좋아하는 공중습도가 높고 온도가 25℃ 내외로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 병해충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부족과 다습으로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이 만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잎도열병은 병무늬 한 개에서 하룻 밤에도 2만여개의 포자가 2㎞까지 날아가 넓은 면적에 번지게 된다』며 『윗잎으로 병무늬가 번지면 이삭도열병으로 연결돼 예방위주의 적기방제에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전했다.
또 『도열병이 발생된 농가는 침투이행성 수화제와 전착제를 혼용해서 5일간격 2에서 3회 살포할 것』과 『농약 살포시에는 마스크와 장갑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바람을 등지고 살포하는 등의 농약안전사용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키도 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