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간 경북 교육을 이끌어갈 차기 경북교육 수장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지난 21일 후보자등록을 시작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에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관내 초·중·고교 학교장 및 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선거인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선관위는 선거관리 현황, 선거일 및 장소뿐만 아니라 선거운동에 관해 알아야 할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안내한 후 공명선거 실현을 당부했다.
교육감선거는 후보자들의 언론사 초청토론회와 소견발표회 등을 거쳐 오는 31일 도내 초·중·고 학교운영위원 8천9백여명이 시ㆍ군ㆍ구 선관위별로 일제히 투표하게 된다.
따라서 성주는 제2선거구로 27개 학교 교원·학부모·지역위원 2백20명이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 2층 회의실에서 투표하면 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송영환(전 김천교육장, 63) 이동복(경산고교사, 57) 이종목(전 영천교육장, 63) 조병인(전 포항중앙여고교장, 68) 씨로 총 4명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불법선거 고발 센터 설치와 이동 감찰반 편성 등 선거 부정에 대해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며 『특히 공무원이 음성적 후보자 지원, 줄서기, 특정 후보 지원 등 선거중립을 훼손하는 행위는 엄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양영문 교육장은 『교육계 전체가 불법선거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불법선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교육감선거는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8월 2일 1차투표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해 다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며 8월 17일부터 민선4기 임기를 시작한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