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한림원(원장 김충호) 2006학년도 하계 임간수업이 지난 15일부터 회연서원에서 열렸다.
3박 4일 과정으로 10명의 강사진과 35명의 학생이 참석한 임간수업에 이창우 군수를 비롯한 군 인사들이 방문해 격려했다.
이 군수는 『선비의 고장 성주 방문에 감사 드리며, 옛 선인들의 정기를 한껏 느끼며 배움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또 김 원장은 『지방에 있는 서원을 찾아 강의실 수업을 연장함과 동시에, 그 서원에 배향된 선현들의 정신과 삶을 배우는 것은 물론 그 맥을 살리고 내일을 위한 새로운 사상
정립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성균관 한림원은 옛 성균관의 인재양성의 뜻을 살리자는 취지로 1989년 12월에 설립, 2년의 기초과정과 3년의 전문과정으로 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또 수강생 대부분은 한의학, 역사학, 동양철학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철저한 강의와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학문을 연마하여 제각기 전공 분야별로 우리 한학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