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제14회 경상북도 서예대전이 지난 8일 경주에서 열린 가운데 성주출신 소운 김영희(문화예술협의회장) 씨가 연속 6회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서예대전에는 한글, 한문(전서·예서·해서·행초서), 문인화, 전각 등 4개 부문에서 총 4백87점이 출품되어 2백87점이 입상, 현장 실기 검정을 거쳐 최종 발표됐다.
이번 입상작은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9월 23일 오후 2시 전시 장소에서 갖게 된다.
김 회장은 『그동안 묵묵히 지켜봐 준 남편과 가족에게 감사하고, 입상소식에 함께 기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특히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도해 준 경당 박기열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입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소운 김영희 회장은 주부서예가로서 그동안 길고 힘든 서예의 길을 걸으며 국전 민전 및 도전 등 큰 대회의 입상경력을 가진 향토작가이다.
또 문화사랑 도우미 회장, 필우연묵회장 역임 등 지역 문화 예술계에도 많은 봉사는 물론 명실상부 지방 서예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최근 성주문화예술협의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성주문화의 맥을 잇고 향토문화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