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 김광원)에서는 경북지역 도의원과 시·군의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실무중심으로 연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당초 시·군의회 임시회 회기에 앞서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민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적극적 봉사와 복구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일정을 변경하여 열린 것이다. 앞서 지난 24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한나라당 경북지방여성의원을 대상으로 안명옥 국회의원(비례대표, 의학박사)의 「여성의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마련해 당 소속 경북 여성의원들은 여성조직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동 장소에서 경북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연수대회를 실시했으며, 이 날 김 위원장의 인사와 함께 김현소 박사(자치의정연구소 부소장)의 「지방자치의 과제와 지방의원의 역할」에 관한 특강이 있었다. 또한 공성진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이 「한국의 정치상황(환경)」과 한나라당 지방의원의 자세를, 박봉국 박사(국회법사위 전문위원)가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기법」을, 정세욱 원장(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예산 심의방법」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지방의원들의 역량을 제고하고 앞으로 4년 간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실무적인 행정 업무와 행동 요령을 빨리 습득하여 지역민에 대해 보다 나은 봉사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