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환경보전 봉사단체인 맑고 푸르고 진실하려는 우리들의 모임(이하 녹우리·회장 김해근) 회원들은 행락철을 맞아 환경보호활동을 펼쳐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훈훈한 감동의 이미지를 심어줬다.
녹우리 회원들은 지난 달 22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성주의 가야산에 「환경보호」 리본 2천개를 매달며 성주 알리기 및 나무사랑 실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가야산 포천계곡과 성주호 주변·무흘구곡 등 행락차량이 집중되는 일대를 찾아 「주변환경을 깨끗이 합시다」 등의 내용이 게재된 현수막을 8개소에 게시했다.
또한 이 달 중으로 주말연휴에 2회에 걸쳐서 행락객에게 「쓰레기봉투 나눠주기」를 실시키로 하는 등 다채로운 행락철 환경보호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녹우리는 성주의 명실상부한 환경단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타의 지원이 전혀 없는 회원상호 간 순수한 마음으로 뭉친 「작은 주머니」 봉사단체로 군민들에게 기억되었으면 한다』는 작은 바램을 전했다.
한편 부인 정혜자(47)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김해근 회장은 녹우리 활동으로 지역봉사에 열성을 보임과 동시에 현재 성주농공단지 관리소장으로 재직, 대내외로 인정받고 있는 확실한 오·폐수 처리로 지역 환경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4년부터는 군 수질관리 기술에 대한 자문과 물 절약에 대한 홍보활동을 비롯해 수질검사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등 성주군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