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을 중심으로 결성된 여성봉사단체 선봉회(회장 최덕선)는 지난 4일 경남고성군의 선진시설을 견학했다.
이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외부견학의 기회가 적은 관내 결손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적인 성장에 도움을 줌은 물론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
회원 14명과 30명의 학생은 공룡박물관을 방문하여 공룡발자국 관찰, 만들기 체험 등 현장경험의 기회를 갖고 견문을 넓혔다.
행사를 주최한 최 회장은 『미래의 성주를 이끌고 나갈 꿈돌이인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미약하나마 작은 희망의 계기를 심어주고 싶은 마음뿐이다』며 『준비과정은 힘들지만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매년 견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의 참 의미를 실천하고 있는 선봉회는 2003년부터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매년 결손아동을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노인들을 위해서도 경로잔치를 벌이는 등 지역봉사단체로서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