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밖숲 성주상수도 취수장 상류지역 이천변 제방의 잔디관리를 위해 영양제와 제초제 등 농약을 살포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
해 지역은 「용산 재해위험지역 정비공사」의 일환으로 (주)00건설에서 시공하고 있으나 제방 상단부분에 심어진 잔디는 성주읍 소재 「00 토건공사」에 위탁관리하고 있다.
「00 토건공사」 관계자는 『장마철 잔디보호를 위해 웃자람 방지 영양제와 광엽제초제를 상수원 주변이라는 것을 미처 생각지 못한 체 사용했다』며 『주민들에게 죄송하며, 앞으로는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성주읍의 안 모씨는 『본인 스스로도 수돗물을 먹고 사용할건데 어떻게 제초제를 살포할 수 있느냐』고 불만을 표시하고 『제초제를 사용한 회사도 주민 건강과 환경에 각별한 주의와 올바른 의식을 가져야 하지만 감시·감독 책임이 있는 행정관서에서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약제살포는 지난 달 10일경에 이루어 졌으며 살포지역은 이천변 양안 2∼3km에 달한다.
「00 토건공사」측은 郡 관련 부서에 시말서를 제출하는 등 책임추궁을 당했으며, 이후 예초기 등을 이용 죽은 풀을 베어내 소각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