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재경성주중고 동문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인 여환주(58)씨가 지난 달 22일 서울 월드컵공원 관리사업소장(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여 소장은 1973년 9월 서울시 공무원 공채(당시 5급을)시험 합격을 시작으로 서울시청,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근무능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최근 서울송파구 공원녹지과장으로 재직 중 전국 최대공원인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장에 승진 발탁된 자랑스런 성주인이다. 여 소장은 대가면 옥화리 남전부락 출생으로 가천중(10회)·성주고(15회)를 졸업했으며, 부인 오용선(54)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있다. 월드컵공원은 15년 간('78∼'93) 서울시민들의 생활쓰레기로 해발 98m나 되는 봉우리 없는 커다란 쓰레기동산이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경기를 앞두고 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지금은 면적이 105만평이나 되는 거대한 공원으로 탈바꿈되었다. 여 소장은 2002년 공원조성 당시 건설안전본부 조경팀장으로 일정 부분을 담당한 바 있고, 2004년 8월에는 본 공원의 법면(비탈진 언덕)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어 이번 방대한 공원수장이 된 것이 우연이 아님을 실감케 했다. 여 소장은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은 지금 승진에다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유종의 미를 장식하겠다』며 『비록 고향을 떠나서 살고 있지만 항시 '내 고향 성주'를 잊지 않고 있으며, 군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가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항상 '성주인'이라는 자부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타지에서 소임을 다하는 여환주 소장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으며, 성주의 밝은 미래는 보는 듯 했다. /서울지사장 최종동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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