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교육장 양영문)은 올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배양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 간 선발된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교육은 물론 체험과 놀이가 접목된 만큼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친숙한 언어 익히기」라는 인식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성주중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원어민 영어 교사와 현직 영어교사 5명이 강사진으로 배치돼 오전 수업은 교재를 활용한 주제별 학습활동, 오후 수업은 영어체험활동을 벌였다.
수업 역시 미니올림픽, 골든벨 울리기 등 재미있는 활동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마련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방학만 되면 많은 학생들이 비싼 돈을 주고 사교육을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초등 영어캠프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배성조 중앙초등학교장은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된 창의력을 이끌어내, 글로벌 인재양성이란 캠프의 목적이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