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는 지난 10일부터 전통생활요리반을 개설해 주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교육은 총 5회에 걸쳐 우리음식연구회 회원과 희망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옥자(대구 경북요리학원) 원장을 초청해 추석명절이나 손님 초대 요리로 알맞은 손절편(매화떡, 꼬리떡, 봉황떡)을 비롯하여 호두강정, 콩설기, 쇠머리찰절편 등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배우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황옥임(대가면, 49) 씨는 『농사일이 바쁜 가운데도 전통생활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요리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개성 있는 요리의 발굴을 통해서 보람된 취미생활로 계속 이어 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통생활요리의 계승및 올바른 식문화 보급과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