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면 문덕1리(이장 정해권)는 지난 11일 문덕리 송천서당에서 LG마이크론(대표이사 조영환)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협력적 연대관계를 맺었다. 결연식은 이창우 군수와 이창길 군의장, 양영문 교육장, 설용숙 경찰서장을 과 관내 농협장, 이연창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조영환 LG마이크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주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렸다. 이날 자매결연식은 천광필 초전농협 조합장의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자매결연 증서 교환과 자매결연 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해권 이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우리 주민들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LG마이크론 직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도시민들이 찾아오는 농촌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여상삼 구미공장장은 『농촌사랑운동을 전사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농번기 일손돕기, 자매결연마을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농촌지원활동과 교류활동을 전개해 문덕리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연창 대표이사는 『시대와 가치는 변해도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은 소중하고 숭고한 산업』이라면서 『농촌사랑운동은 개방 파고에 시달리는 농촌을 국민의 힘으로 지켜 나가자는 범국민운동』이라고 말했다. 식에 이어 LG마이크론는 대형 냉장고와 냉온풍기를 결연품으로 증정하고, 마을에서는 정성껏 생산한 참외를 선물하는 등 1사1촌 자매결연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한편 자매결연식이 마친 뒤 참석자들은 함께 어울려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추어탕과 동동주, 쑥떡 등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서로의 정을 나누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