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경산4리 경로당의 할머니들이 일품을 팔아 마련한 돈을 수재민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훈훈케 했다.
주인공들은 경산4리 경로당 할머니들로 평소 마을회관에 모여 매주 나오는 지역신문을 접어 정리하는 일을 통해 모은 돈 30만원을 지난 달 28일 KBS에 수재의연금으로 기부한 것.
할머니들은 『형편이 넉넉해야만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비록 적은 돈이지만, 우리들의 정성을 담아 성심 성의껏 준비해 수재민들을 돕고자 하는 것에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에 동네 주민은 『할머니들의 선행에 감동 받은 것은 물론 모든 이들의 귀감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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