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연구원은 참외 성출하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소비자 10명 중 4명이 참외 구입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경연 농업관측정보센터는 전국 8대 도시 소비자 6백61세대를 대상으로 참외 구매형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구입량을 늘린 소비자는 40%로 나타났다.
소비를 늘린 이유는 「맛이 좋아서」가 49%, 「제철 과일이므로」 34%, 「가격이 적당해서」9% 순으로 조사됐다.
또 참외 구매 시 개선사항으로는 「당도 표시」가 가장 높은 42%였으며, 「선별등급 표시」가 25%, 「산지 표시」가 18%, 「소비기한 표시」가 15% 순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외부표시만으로도 품질확인이 가능하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의 64%는 지리적표시 인증 참외에 대한 추가지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친환경참외의 인증단계별 추가지불의향은 일반참외 기준 유기농 참외 1.3배, 무농약 참외 1.2배, 저농약 참외 1.1배 수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