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있을 때 마다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반복하던 성주읍 예산리 일원에 배수펌퍼장 설치예산이 확보돼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할 첫 삽을 들게 됐다.
郡에서는 김관용 도지사, 이인기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과 요로에 배수펌프장의 필요성을 알리고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한 결과 지난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위에서 태풍「에위니아」 피해복구비 명목으로 총 사업비 1백94억원 중 50억원(국비 50%, 도비 25%)을 지원토록 확정했다.
이에따라 郡에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설계단가 보완, 용지보상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총 사업비 중 잔여예산 1백44억원은 해 지역이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있음에 따라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비로 충당될 예정이며, 일단 확보된 예산으로 사업이 진척되면 보다 예산확보가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배수펌프장이 완공되면 상습침수피해에서 벗어나 한결 쾌적하고 안정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리 모 주민은 『우선 크게 환영하며 예산확보 노고에 감사한다. 안정적인 기능발휘가 가능한 시설이 설치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