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성주·칠곡군 당정협의회가 지난 14일 칠곡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인기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이창우 성주군수, 이태근 고령군수, 배상도 칠곡군수 등 3개 지역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및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군정운영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의원 및 주민대표들인 당직자들도 함께 참석하여 지역예산과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를 주최한 이 의원은 『당정협의회를 통해 군(郡)과 지방의회, 당직자 그리고 주민들이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더 낳은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이에 이번 협의회를 개최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당정협의회에는 일반 주민들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를 유도했다』며 『향후에도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말과 함께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생활정치 실천에 열정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한편 3시간 동안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 3개 군 기획실장이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 현안을 설명한 뒤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성주군은 성주어린이집 신축, 성주읍 하수관거 및 마을하수도 설치, 도시계획도로 개설, 축산폐수처리시설 설치, 대가천 자연형 하천 정화, 성주중∼성주고교 지방도 확장, 선남 관화지구 배수개선사업 등을 제시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