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선 의원이 소속되어 있는 경북도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지난 16일 집행부 관계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국은행 포항본부·구미지점 폐쇄 및 포항건설노조 파업 장기화에 따른 집행부 차원의 대응방안을 보고 받는 등 당면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개최 결과 한국은행이 중화학산업의 전략적 거점도시인 포항과 구미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포항본부·구미지점 폐쇄 계획을 적극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오는 28일 개회되는 제209회 임시회에서 「포항본부·구미지점 존치를 위한 건의안」을 경상북도의회 의원 일동으로 채택키로 했다.
이때 요구 조건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항의 방문단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으며, 포항건설노조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국가경제는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고려하여 노사가 원만하게 합의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7월 제8대 도의회 개원된 이래 수해 및 폭우피해 현장방문, 조직개편 관련 집행부와의 간담회 개최 등 현안사항에 대하여 발빠른 대처로 주민들의 불편을 직접 챙기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