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식생활의 변화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당뇨병 자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조교실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주간에 걸쳐 매주 목요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리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 관내 당뇨병 환자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7일 첫 시간에는 경상북도 만성병관리사업단 및 대구가톨릭의과대학교 예방의학과 김종연 교수가 「당뇨병의 이해와 합병증」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교육에 앞서 염 소장은 『당뇨는 모두 알고 계신 바와 같이 무서운 병이지만 지금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몸 상태는 달라진다』며 『그런데 올바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당뇨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야 할 것으로, 그래서 이런 시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당뇨 교육은 환자 본인과 가족이 함께 들어야 더욱 효과적』이라며 『이유는 당뇨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성인형 당뇨병의 원인으로는 60%가 유전적 요인에 영향을 받고, 40%가 환경요인에 기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가족력에 따라 당뇨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어릴 적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등 사전에 철저히 관리한다면 당뇨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병』이라고 전했다. 오는 24일에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혜련 간호사가 「당뇨병과 일상생활」을 주제로, 31일에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진희 영양사가 「당뇨병의 식사요법」이란 주제로 각각 강의할 계획이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강의와 함께 개인별 처방열량에 따른 식단실습과 당뇨식이체험도 해볼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김명순 건강증진담당은 『당뇨교실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주민뿐 아니라 평소 당뇨병에 관심을 가지고 예방하려는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3차례의 교육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참석자들끼리 당뇨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계기로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 930-64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