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명 중 7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5대 군의회는 과거 어느 때보다 의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 이는 의회의 감시견제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를 견지한 때문. 월 2회 열리는 간담회에서도 집행부 보고사항을 단순히 청취하는데 그치기보다는 활발한 질의로 적극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 열린 정례간담회에서의 주요 질의내용을 살펴본다. ·집행부 예산확보 노력 ‘절실’ 기획감사실은 2006년 제1회 추경재원판단(안) 보고에서 가용재원을 총 10억2천7백만원으로 보고했는데, 이는 적자재정 2백만원임을 감안해 예비비 10억2천9백만원을 전환키로 함에 따른 것. 이 같이 턱없이 부족한 가용재원에 추경예산을 편성한다해도 신규사업 추진은 어려운 등 빠듯한 살림살이 실정을 보고 받은 의회에서는 이제는 집행부가 가만히 앉아만 있어서는 안되고 도예산 지원을 받기 위해 적극 힘써야 한다고 촉구. 또한 예비비를 전환해 추경을 편성하는 것이 적절한 가에 대한 논의도 있었으나 모두 우선 필요한 지역살림은 살고 봐야한다는 데에 한 목소리. ·이름내는 사업(?)에만 힘쓰나 새마을과는 지난해까지 6회에 걸쳐 문화원에서 풍물큰잔치를 개최해왔으나 금년도에는 예산반영이 되지 않아 오는 10월 있을 도대회 출전팀 선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하고 1천만원의 예산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을 설명. 이에 의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비로 1억2천4백여만원이 지원됐고, 금년에는 7백여만원이 증가한 1억3천1백만원이 지원됐음에도 금년에는 지역정서상 필요성이 인정되는 행사에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음에 예산편성을 지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 집행부를 질타. 또 이는 문화원의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 수립시 행사의 중요성보다는 단순히 스스로의 이름만 알리는 자체사업에 우선순위를 둔 때문이 아니냐고 질의하며 예산요청에 앞서 왜 편성이 안됐는지 정확한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 ·취지는 좋지만 말이지 사회복지과는 노인복지법 제4호에 근거해 성주군 장수수당 지급조례(안) 제정을 준비, 관내 만 80세 이상 노인 1천7백24명에 월 2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보고. 또한 전국 2백34개 시군 중 30여개 시군에서는 최근 장수수당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하자, 의회에서는 취지는 좋지만 연간 4억원이 넘게 소요되는 예산을 보면 그만큼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여론수렴 등의 단계를 거쳐 더욱 세심하게 계획할 필요성을 언급. 아울러 65세이상 노인에 지급되는 교통수당이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군내 2백50명)에 지급하는 경로연금과도 중첩될 것을 전망하며, 이 모두를 충분히 고려해 수혜대상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음을 전달. ·버스 파업, 불씨는 남았다 지역개발과는 경북지역자동차노조의 파업시 대중교통 운행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초래, 이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 대책(안)을 설명. 당초 경북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인 16일이 지난 17∼18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여부를 결정키로 함에 파업의 불안이 가속화 됐으나, 25일까지 조정기간이 연장되면서 이 기간 중 1∼2차례 교섭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특히 성주 경일교통의 경우 찬반투표에서 57명 중 반대 1, 기권 1명을 제외한 55명이 파업을 찬성했다는 소식이 보고되자 의회에서는 지역민의 발이 묶이는 교통대란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집행부와 협조해 철저한 대책을 세우자고 전언.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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