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는 버섯농가의 열악한 작업환경개선의 일환으로 버섯 다듬기 작업대, 의자 등 관련 농작업 보조도구 10여종을 관내 버섯농가 20호에 보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작목별 농작업환경개선 시스템보급 위한 도비사업으로, 농작업장의 종합적 작업개선 시스템화로 작업능률을 향상과 농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위험요인 제거로 농작업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 것.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농가에서는 작업대 없이 바닥에 앉아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다듬기 및 기타 포장작업으로 인해 요통, 어깨, 무릎통증를 호소하는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렸다』며 『그러나 작업대를 사용함으로써 작업자세는 물론이고 작업능률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관내 버섯농가는 재배 농가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 않은 규모의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버섯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성주군의 버섯재배 현황은 느타리 20호 68동 3천7백22평·새송이 16호 95동 6천2백10평·표고 47호 7만1천5백평·영지 2호 2백평·상황버섯 3호 3천7백80평으로 총 88호 8만5천평을 재배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