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배수동)에서는 지난 10일부터 관내 노인들의 건강체크와 간단한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대구한의대학교 교수와 한의대생 및 간호대생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한방진료는 4일 동안 관내 거주 노인 및 조합원 1천여명이 건강검진, 침, 뜸, 약지급 등의 무료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이에 가천면 창천리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젊은 사람은 줄고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에도 건강검진을 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해마다 서부농협에서 실시하는 한방진료가 다행이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배 조합장은『관내 조합원 중 65세 이상이 60% 이상인것을 감안하면 큰 도움이 되었고,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하여 많은 지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금년 서부농협에서는 조합원과 한방 진료팀을 위하여 진료기간동안 약제비 및 기타 홍보비를 포함하여 2백여 만원을 지원했고, 김천시와 경계인 금수면 무학, 영천리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많은 진료를 받아 하계 한방 무료진료의 참된 계기를 보여 주었다.
/박길식 가천면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