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해병대전우회(회장 최영길)에서는 지난 달 26일 2006년도 하계수련회 및 수중정화활동을 성주호 상류에서 열었다.
이 행사에는 해병대전우회원과 가족을 비롯해 농촌공사성주지사장, 소방서119구조대장, 범죄예방위원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날 최 회장은『해병전우회의 발전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헌신 노력해 주신 회원들의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며『주변 여건이 어려울수록 상부상조해 진정한 해병대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단체가 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승지 기동대장의 성주호 수중정화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들은 전우회원과 가족은 성주호 상류일대에서 「물을 아껴 씁시다. 물은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는 어깨띠를 패용하고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또 기동대원들은 보트와 스쿠버장비 4대를 동원, 성주호에 떠있는 부유 물질과 수중에 걸쳐있는 그물 제거 등 수중정화활동에 힘썼다.
성주해병전우회는 지난 93년 1백24명의 회원으로 창설돼 현재까지 해병대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야간방범순찰활동조를 편성하여 청소년 계도에 앞장 서 왔으며 수중인명구조대로 각종 재난 발생 시 구조활동에 적극 동참, 해병대의 위상을 확립하고 군민과 함께 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