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군에서는 수송부문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차량운행 요일제를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차량운행 요일제란 「공공기간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지침」에 따라 군청과 읍·면 및 산하기관 등 대상기관에 차량 끝번호가 해당되는 요일에는 주차하지 않는 것.(차량 끝 번호 해당요일 ▲월 : 1, 6 ▲화 : 2, 7 ▲수 : 3, 8 ▲목 : 4, 9 ▲금 : 5, 0 - 경차, 화물, 특수, 11인승이상 승합, 장애인용, 긴급·보도용·외교용·군용·경호용 등은 제외) 그러나 경찰서나 다른 산하기관에 비해 청사 내의 요일제가 잘 지켜지고 있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지난 1일 경찰서는 전체차량 40대 중의 3대가 요일제를 위반한 반면 군청은 90대 중 18대가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사 내 주차관리 관계자는 『요일제를 지키지 않는 대부분이 민원인이나 방문객들이다』며『군청 내 직원은 위반 시 개별적으로 통보해 차를 빼거나 아예 출근할 때부터 카풀제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또 『군청의 민원인이나 방문객들은 물론 군청 주위 상가에 용무가 있는 주민들조차 청사 내에 연락처 없이 주·정차하는 경우가 많아 단속을 하지만 다른 주차장의 정화활동을 하는 사이 불법주차해 실질적으로 곤란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군청의 민원인들은 『군청내의 주차는 하늘의 별 따기』라며『많은 관내 주민들이 요일제 시행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해 요일제 홍보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공무원들의 요일제 준수도 중요하지만 홍보와 교육을 통해 군민 스스로 자발적인 협조가 이루어져야 진정한 요일제가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희 기자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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