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농업기반시설 확충 및 위해 재해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이는 지난 7월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농작물에 대한 침수피해 원인으로 풀베기, 농산 폐기물 및 농자재 관리 소홀 등 배수로 정비가 미흡한 결과로 주민 스스로가 이를 정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 위해 마련됐다.
이에 지난 달 30일 벽진면 운정2리에서 이창우 군수, 이성훈 부의장, 정경식 면장, 이욱훈 조합장 및 주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수로정비 연시대회를 실시했다.
이 군수는 『요즘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귀중한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가 시기와 장소를 막론하고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사업은 꼭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벽진을 시작으로 각 읍·면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 면장은 『벽진면은 오는 30일까지 현수막 게첨 및 특수작물재배 7백호에 대해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배수로 정비사업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실시한 배수로정비 연시대회에 이어 600m의 배수로를 정비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