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광필)이 지난 달 30일 조합원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조합원 자녀 63명에게 총 9천8백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날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생 18명에 6백30만원, 대학생 45명에 4천2백90만원의 총 4천9백2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자리한 권중동 농협군지부장은 『조합원들이 조합에 변함 없는 관심을 기울여줘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토대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조합에서는 어려운 농촌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조합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천광필 조합장은 『앞으로도 학업에 정진해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사회에 나가서도 우리의 뿌리인 농촌과 농업을 생각하고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며 『조합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등 보다 많은 조합원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전농협은 8천만원 상당의 농업용 자재를 무상지원하고, 관내 2천10세대의 주민세 6백63만원을 대납했다.
또 매년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에 2백여 만원과 초등·중학교 결식아동에게 1백50만원을 지원하고, 연말엔 불우시설 및 마을별 경로당에 8백50여 만원을 지원하는 등 장학금 지급이외에도 여러 환원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