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이상천)는 지난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이날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마무리하고 오후 11시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필각) 전체회의를 열어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추경예산 3천5백14억1천5백만원, 1천3백48억8천2백만원을 각각 증액 처리했다. 이어 제209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7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했다.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경상북도의 경우, 당초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3조7천8백90억원(당초예산 3조4천3백75억8천9백만원, 추경 3천5백14억1천5백만원)이었다. 이를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결과 총 7건·3억2천2백40만원을 감액하고, 총 6건·1억8천5백만원을 증액하여 순삭감액 1억3천7백40만원을 예비비로 조정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 추경예산은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액 2조2천3백68억1천8백만원(당초 2조1천19억3천6백만원, 추경 1천3백48억8천2백만원) 중 총 8건의 45억1천7백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조정했다. 이때 추경예산의 구체적 조정내역을 살펴보면, 경상북도의 경우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건립비 3천만원, 결혼이주여성 한글교육 강사 양성교육비 1천만원, 지역환경기술센타지원 1억원, 하상여과 등을 이용한 오염부하량 저감방안 조사연구 5천만원, 초중등학생 낙동강 생태탐방 5천만원, 문화재정보화 시스템구축 사업비 5천만원, 방과후 학교영어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3천2백40만원을 각각 감액했다. 반면 지역사회복지 발전세미나 지원 3천만원, 지방아동 보호전문 기관운영 1천만원, 자연석투하 마을어장 복원사업 1억원, 전국 한우의 날 행사지원 1천5백만원, 도생활체육협의회 운영비지원 1천만원, 자연보호 세미나 개최 2천만원은 각각 증액처리 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의 경우에는 5개학교 학교장 관사 및 사택구입비 13억7천여만원, 담장 설치 9천3백60만원, 학생종합문화회관 건립 부지매입 30억, 관사수리비 5천만원 등이 각각 감액 처리됐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