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강·절도 등 5대 주요 범죄 신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경찰서(서장 설용숙)는 지난 5일 회의실에서 과·계장 및 지구대장·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1∼8월 업무분석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년도 대비 각 기능별 중점 추진 업무에 대한 치안활동 성과를 분석·평가해 향후 하반기 중점 추진업무에 대한 효율적인 치안대책 마련 및 치안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것.
성주서 업무 분석·평가 자료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8월까지 신고된 5대 범죄는 총 3백20건으로 지난해 동기 2백79건보다 41건·15%가 증가했으며, 특히 절도의 경우 전년 대비 19건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한 주민의식의 변화로 신고율이 높아짐은 물론 절도민원 프로세스 혁신제도의 시범 실시에 따라 절도 발생시 현장에서 피해자 조사를 완료하고 보고서류를 간소화한 것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금년 민원업무 처리건수는 5백8건으로 전년 7백86건보다 2백78건(35%)이 감소했는데, 이는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 사건 등의 경우 신속한 처리를 위한 즉일조사제가 시행됨에 따라 1백40건(40%)이 감소됐고, 여타 민원업무의 경우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운용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밖에도 청문감사실, 경무과, 생활안전교통과, 수사과를 비롯한 각 부서에서는 8월까지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평가에 이어 하반기 중점 추진업무에 대해 공유했다.
설 서장은 우선 상반기에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적극 노력해 준데에 치하한 후 『하반기에는 상반기 중 미흡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보완하여 경찰조직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객만족을 위한 고품격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으로부터 진정으로 신뢰받는 성주경찰이 되기 위해 전 직원 모두가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