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한나라당 고령·성주·칠곡)은 지난 8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치 활동 경과를 보고한 후 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발언을 통해 여수 현지 시찰, 로세르탈레스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 초청, 특별위원회 회의 결과 등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경과를 보고하고, 박람회의 여수 유치를 위한 의원들의 지지를 주문했다. 이어 박람회를 유치하게 되면 △생산유발 효과 10조7천9백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5조3천8백억원 △고용창출 효과 15만6천7백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수시를 비롯한 남해안 일대의 국제적인 해양관광 명소화,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및 이를 통한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의 부상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며 의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유치성공을 위해 민간·정부·국회가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지만, 모로코·폴란드와의 치열한 유치경쟁과 여수시의 상대적으로 낮은 국제적 인지도, 사회간접자본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고 하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여야 모든 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