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사회생활,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임이 있어 화제다. 사업일 만해도 바쁠 터인데 무슨 그룹 사운드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이면 일, 취미면 취미,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한다면 얼마나 좋은 이미지로 다가올까? 일반적으로 그룹사운드를 한다면 백수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지금은 많이 변했다. 자신의 일과 가족을 사랑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해 일반인들이 오히려 부러워할 정도이다. 매주 금요일 월항면 (주)제스코 연습장에는 어김없이 6명의 회원들이 모인다. 드럼을 치는 회장 이기원, 기타를 담당하는 최성고, 알토섹스폰 유영원, 테너섹스폰 김명수, 베이스기타에 안기진, 그리고 그룹 총무이면서 모든 연락과 행사추진을 총괄하고 따로 동우회 까페도 운영하는 올겐 이동훈이 「드림밴드」멤버다. 제스코 이기원 회장을 제외한 멤버들은 과거 10년 전 성주음악동우회란 모임에서 함께 음악을 해오다 사정상 해체되었다가 지난해 3월 이 회장의 주선으로 새로이 결성되었다. 과거 연습 때는 주변에서 시끄럽다고 쫒겨 다니고 설움 받은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문스튜디오도 부럽지 않은 연습실을 갖고 연습에 여념이 없다. 나이가 들어도 꿈을 잃지 말자고 「드림밴드」로 명명한 이들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여 모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쾌척한다. 지난 12월에는 성주웨딩에서 음악동호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여 지체장애인 7명을 선정 각 30만원씩 21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연간 1∼2회 행사를 준비하는「드림밴드」는 한번 모이면 2∼3시간을 연습한다. 밴드는 개인보다 팀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개인레슨까지 받을 정도로 밴드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팀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수준급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개개인의 노력도 있지만 이 회장의 아낌없는 재정적 지원과 서로를 배려하고 실수를 감싸주는 팀워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팀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동훈 총무의 노력이 크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베이스파트인 안기진 회원은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좋은 모임이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바란다고 신입회원 모집에 대한 홍보를 한다. 이들이 정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가족들이 취미생활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가정과 더불어 이웃을 사랑하고 작은 정성을 모아 주변을 도울때 보람은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고 이구동성 말한다. /배우종 월항면 주재기자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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