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박성삼, 이하 직협) 2006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이창우 군수, 이창길 군의장과 군청 실과소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우선 지난해 10월 1일부터 금년 8월말까지 추진한 주요 사항에 대한 경과가 보고됐다.
이어 감사 및 결산보고와 함께 협의회 규정 및 규칙 개정안을 상정, 회비 납부비율 조정을 조정함과 동시에 상조회 지원내용을 현실에 맞게 관련 규칙을 개정했다.
또한 2006년도 주요 사업실적을 보고 받은 후 2007년도 주요 사업계획과 2007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을 각각 승인했다.
한편 직협은 앞서 지난 11일 금년도 정기총회 안건상정 심의 및 재난안전관리과 우한상 담당을 협의위원으로 선임 추인하는 것을 내용으로 전체 임원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직원 및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예산 3천6백여만원을 하반기 군 추경예산으로 전환하여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해 주민숙원사업에 투입키로 결정했다.
당초 군에서는 3천6백여만원의 예산을 직원 및 가족한마음체육대회 개최 명목으로 편성하여 직원과 직원가족과의 화합을 도모하고 군정업무 추진이 발전하는 계기로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직협은 태풍 에위니아로 인한 수해피해 및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에 따른 수해 극복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군민체전·전국하키대회 등이 하반기에 개최키로 계획되어 있어 이들 현안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체육대회는 미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체육대회를 실과소 읍면별 체력단련의 날 행사로 대체하되 관련 예산은 수해복구 등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추경예산에 편성키로 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