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월항농협(조합장 이기후)의 주관으로 흙살림 작목반(반장 배주범)과 롯데마트 부산사상점(점장 김동민), 봉화산 작목반(반장 안희섭)과 롯데마트 구미점(점장 송승원)의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이 합동으로 치러졌다. 월항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결연식에는 이창길 군의장, 도정태 군의원, 권중동 군지부장, 이수열 면장, 송승원 구미지점장, 김동민 부산지점장을 비롯한 흙살림·봉산 작목반 회원들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은 환영인사, 자매결연 협약서 낭독 및 서명, 기념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에서 배 반장은 『친환경 참외 생산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한데 이어 안 반장은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롯데마트 직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도시민들이 찾아오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점장과 송 점장은 한결같이 『자매결연이 도·농 상생의 계기가 되어 다양한 농촌지원활동과 교류활동을 통해 월항면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생산제품을 적극 팔아줄 것을 약속했다. 이 조합장은 농업은 소중하고 숭고한 산업이라면서 『1사1촌을 통해 도·농의 상생교류 활성화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자매결연식에 이어 흙살림·봉산 작목반에서 정성껏 마련한 국수와 동동주, 송편 등으로 오찬을 함께 하며 서로의 정을 나누었다. 한편, 흙살림 작목반은 지난 1999년에 조직, 저농약 인증 작목반 15농가로서 반원 1인당 매출액이 6천만원으로 76필지 4백80톤을 생산, 연중 출하하고 있다. 또 봉산 작목반은 지난 2004년 결성, 저농약 인증 작목반 12농가로 반원 1인당 6천만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신규 작목반이다. /이지영 기자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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