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교정에 만국기가 펄럭이고 형형색색의 풍선이 펼쳐지는 가을 운동회.
지난 14일 벽진초등학교(교장 유우학)의 「벽진 가족 한마당 축제」와 18일 성주초등학교(교장 류기훈)의 「성주한마당 가을 운동회」가 성대하게 펼쳐져 학생 및 교사, 학부모가 한마음이 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운동회에서는 4학년 학생들의 100m 달리기를 시작으로 지구가 돌아와요(훌라후프 돌리기), 엄마와 함께(단체경기), 꼭두각시 납신다(무용) 등 31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열렸다.
특히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어달리기에서는 청군과 백군으로 나눈 학생들이 혼신의 힘을 쏟는 열띤 경기를 펼쳐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현자(벽진면, 36) 씨는『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보니까 흐뭇하다』면서 『또한 옛 추억의 운동회 시절이 떠올라 재밌다』고 말했다.
한편 2006학년도 가을 운동회는 지난 14일 벽진초를 시작으로 20일 성주초, 21일 가천초·대가초·도원초·봉소초·지사초 22일 선남초·수륜초·지방초, 마지막 26일에는 초전초가 각각 운동회를 갖는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