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에서는 지난 14일 군민회관에서 구강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와 실천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2백여명의 노인대학 수강 어르신이 모인 가운데 김현철 공중 보건치과의사가 농촌지역 실정에 맞는 의치 관리요령과 치주병 예방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김 강사는 어르신들이 공통적으로 앓고 있는 입 냄새, 구강건조증(입안이 마른 증세)의 관리를 위해 물을 자주 마실 것과, 신맛 나는 음식과 과일 쥬스, 무설탕껌과 자일리톨 사탕을 권했으며, 특히 자일리톨은 청량감이 있어 타액분비를 촉진하여 기분도 좋게 해주는 것을 상기시켰다.
또한 교육에 이어 직접 의치닦는 방법을 선보이며 의치를 닦을 때 치약은 의치의 변형을 가져오기 때문에 가급적 금물이며 주방세제의 사용을 권장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정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준 교육이었다』며 『멀리 있는 아들, 며느리보다 보건소가 효자다』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
/김인숙 성주읍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