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부 한국적응 프로그램-I Love Korea」 입교식이 지난 21일 심산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교육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일본, 중국에서 지역에 정착한 결혼이주 여성 22명이 참가했으며, 입교식에는 백유흠 협의회장, 이강영 문고회장, 용암·가천 지도자회장과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부녀회 김점숙 회장 및 읍면 부녀회장 그리고 임성희 군 새마을과장과 권도기 새마을담당이 자리했다. 행사에 앞서 성주공공도서관 통기타반의 「나는 행복한 사람」, 「사랑을 위하여」 등 3∼4곡을 감상하며 아름다운 선율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읍면 부녀회장과 외국인 주부의 자매결연을 확인하는 증서를 교환한 후 참석자들이 스스로를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김 부녀회장은 『이제 농촌에서는 3가정 중 1가정 정도가 국제결혼을 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적응과 육아문제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낯설고 두렵기만 한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해 어엿한 한국인의 아내이자 어머니, 며느리,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국인 주부들에게 한국이 낯설기만 한 타국이 아니라 한평생 살아갈 ‘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부녀회가 민간외교사절단이 되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및 국민 통합,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2006 행정자치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지원사업」으로 실시된 것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7월 전국 2백34개 시·군지회를 대상으로 공모를 했다. 전국에서 경북 성주군을 비롯한 강원도 평창군, 충북 단양시, 전남 영광군, 경기도 시흥시, 충북 충주시, 전북 진안군, 경남 밀양시의 8개 지역이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새마을지회에서는 지난 7월부터 군과 읍면 부녀회 회장회의를 통해 각 읍면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주부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강사 섭외를 마치고 이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기초한글교실, 우리의 뿌리를 찾아서, 한국 이해하기, 한국 음식 만들기, 가정 및 육아 교육 등을 교육하고 수료식 및 한마당 잔치를 열 계획이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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