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에서는 아름다운 노년을 위한 갱년기 여성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2기로 나뉜 가운데, 관내 40∼64세 여성 중 갱년기 증상이 있는 여성이나 요실금 증상이 있거나 요실금 증상을 경험한 여성,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여성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1기는 오는 29일까지 4주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2기 프로그램은 오는 10일부터 매주 화·금요일 4주간 총 8회에 걸쳐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갱년기 여성의 특성과 건강의 중요성 특히 갱년기 여성에 호발하는 요실금, 골다공증 및 자가진단이 가능한 유방암을 중심으로 강의와 운동을 겸한 프로그램이 진행, 특히 운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질환별로 요가와 접목한 운동요법을 개발해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갱년기 여성의 특성과 건강관리의 중요성 강의, 갱년기 여성의 요실금 예방과 관리 및 골반근육 운동 시연, 갱년기 여성의 스트레스 관리 및 갱년기 우울증 예방교육, 유방암 조기발견의 중요성 및 자가 검진법 교육,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의 원인과 증상,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체중부하 운동 시연 등이 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관내 40∼64세 여성을 대상으로 이 달부터 갱년기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요실금 치료기 대여 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는데, 이때 지난해 요실금 프로그램 참가자 및 금년도 갱년기 여성건강 프로그램 참가자를 우선할 계획이다.
주신애 보건소 지역보건담당은 『프로그램 참여 후 갱년기 여성들이 건강증진 행위를 스스로 수행함으로써 갱년기 장애 예방 및 증상호전으로 적극적이고 활기찬 일상 생활을 영위함은 물론 규칙적인 운동의 생활화로 건강한 삶을 영위토록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갱년기 여성 질환의 조기 진단은 물론 식이, 운동요법으로 호전이 없는 질환자에 대해서는 전문 의료기관 연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