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의장 이창길)는 제134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인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제5대 의회 개원이래 처음으로 군정 질의 답변을 펼쳤다. 이번 군정 질의에서는 사회단체보조금, 마을상수도 관리, 야생조수 피해대책, 관광산업 육성안, 지방재정 확충, 생활체육공원 의혹, 참외과 신설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사안을 질의했다. 첫째 날인 지난 15일 집행부에서는 이창우 군수와 홍영선 부군수가 불참한 가운데 김영조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실과소 읍면장이 참석했으며, 둘째 날에는 이 군수와 김 실장을 비롯한 실과소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질의 답변이 있었다. 첫 날 군수와 부군수가 동반 불참한 것과 관련, 의원들은 『5대 개원 첫 답변시간에 5만 군민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군수가 불참한 것은 이해한다 해도 집행부를 관리·감독할 부군수까지 불참한 것은 의회의 군정질문의 의도를 무시한 처사』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으며,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청했다. 이에 김 실장은 도 단위 행사일정으로 인해 불참한 군수와 인사이동을 앞두고 개인신상문제로 불참한 부군수를 대신해 양해를 구하며, 이날 전개된 개선점이나 군정에 반영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군수에 직접 건의키로 약속했다. 이번 질의 답변에 대해 표면적으로 평가해보면 이성훈 부의장·배명호 의원이 각각 3건, 백인호·김한곤·류귀옥·정영길 의원이 각 2건, 도정태 의원이 1건으로 총 15건의 질의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의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에 이어 의문 나는 사항이나 미진한 점에 대한 보충질의에서는 배 의원이 8건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며, 백·정 의원이 6건, 김 의원이 5건, 이 부의장이 4건, 도 의원이 3건, 류 의원이 2건을 질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 의장도 3건의 보충질의에 참여하는 등 총 37건의 보충질의가 있었는데 단, 동일 질문과 관련해 수 차례에 걸쳐 펼쳐진 질의는 모두 한 건으로 나타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이번 질의 답변을 방청한 후 『의원 대다수가 초선인 관계로 이전 어느 의회보다도 열정이 돋보였다』며 『본인이 펼친 질문뿐만 아니라 모든 질문에 대해 충실히 연구하고 철저히 사전준비를 해와 때로는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집행부가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인사이동으로 인해 업무파악을 충실하게 하지 못한 관계로 충분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적극 검토하겠다’ ‘노력하겠다’는 식의 두루뭉실한 답변에만 그치는 등 아쉬움도 있었다』고 평했다. 물론 『의회에서도 보충질의 시간, 아직 완전한 정보습득이 안된 상태에서 펼친 듯한 질문들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5대 의원 모두 열성을 갖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으로 거듭나 희망을 갖게 한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이번에는 군정질문이 추진상황과 대책 등의 군정에 대한 진행상황 정도를 묻는 평면적 질문에 그치지 않고 군정에 대한 감시 및 대안제시를 하는 질문들도 여럿 보였다』며 『이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하며 충실한 답변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의 답변은 단지 이 자리를 벗어나기 위한 형식적인 답변으로 그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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