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상승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은 가운데 본격적인 벼 수확기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에 성주군은 지난 19일 올해 생산된 공공비축용 벼를 다음 달 16일부터 (주)성주군RPC(대표 한원상)를 통해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를 매입할 물량은 지난해보다 9.3% 감소한 9만1천3백포으로 배정됐다.
매입가격은 40㎏ 조곡 1등급 기준으로 포대벼와 산물벼 모두 4만7천7백80원에 우선 매입한다.
한 대표는 『이번 매입은 100% 당일 현금으로 정산』을 약속하면서『빠른 시일에 농협과 공공비축미곡 매입요령에 관한 회의를 열어 공공 비축미곡 매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PC에서는 호퍼스케일, 제현율 측정기, 수분측정기 등 매입에 필요한 기기 검사 및 자체 검사원 확보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지영 기자